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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 ‘유지율’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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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21 20:54

대형사 불완전판매 감독대비 관리지침 강화
연금·이머징마켓 공략 등 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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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법 개정안이 고객보호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자 보험사들의 하반기 경영전략도 불완전판매 감독강화에 대비하고 신시장발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2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이 올 하반기에 보다 강화된 불완전판매 감독에 대비하고 유지율과 정착률 관리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9080’프로그램을 통해 13회차 유지율 90%, 25회차 80%를 달성한다는 방안이다.

삼성생명의 FY09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4%로 FY08에 비해 4%p 증가했다.

또한 보장성보험 판매비율을 50%이상 유지하면서 새로운 연금보험상품을 통해 연금보험 실적을 높이는 상품전략도 수립한 상태다.

여기에 최근 신설한 ‘경영정보혁신실’을 앞세워 IT선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영정보혁신실은 영업실적을 빠르게 취합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짜고 분리돼 있던 자산부문과 영업부문을 총괄한다.

또 조직문화차원에서는 ‘글로벌화 인식’을 강조해 해외사례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외국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올 하반기에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한 혁신과 성장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진출한 베트남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중국에서는 남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이르면 내년 말 베트남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머징 마켓에 대한 추가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또 FP조직을 확대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신계약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50% 수준의 보장성상품 판매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고령화시대를 맞아 은퇴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보험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고객서비스 강화 측면에선 ‘CS Boom-up의 해’로 정하고 완전판매교육과 CS특별교육 등을 실시해 고객서비스 정책을 수립,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CRM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FP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완전판매를 통한 효율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교보생명은 퀄리티를 한층 더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전략은 우수 컨설턴트 도입·양성, 유지율 향상 등과 관련한 영업효율 혁신과 우수고객 케팅 강화, 퇴직연금 마케팅 강화다.

신한생명은 올해 전략목표인 ‘차별화된 성장, 미래경쟁력 확보’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기초가 튼튼한 영업기반 구축’하고 ‘기본에 충실한 영업체질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설계사 도입/육성 및 판매조직 정예화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판매채널별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기초가 튼튼한 영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마케팅과 경쟁 우위의 상품개발을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점유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완전판매 중심의 정도영업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등 기본에 충실한 영업체질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알리안츠생명의 2010년 경영전략 키워드는 ‘성장’과 ‘최강 Allianz’다.

이러한 2010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핵심인재 육성 △경력개발을 위한 순환보직 △CRM 정착을 통한 1건 계약자 비중을 2012년까지 40% 이하로 줄이기 △상품 포트폴리오의 다양화 △차세대 IT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연환산초회보험료(ANP, Annualized New Premium) 목표를 지난해 실적 5400억원 대비 14%가 상향된 6170억원으로 정하고 전통 채널을 제외한 기타 채널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 하에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완전 판매 근절을 위해서는 설계사와 영업관리자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고, 청약과정 모니터링과 불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웰컴콜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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