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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전반적인 ‘전략’ 재구성 필요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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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8 18:06

장기보험 비중은 늘었지만 증가세는 둔화돼
보험분야별로 리스크분산 및 성장동력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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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전반적인 ‘전략’ 재구성 필요
손해보험업계의 장기보험 둔화에 따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은 18일 ‘FY2009 손해보험산업의 경영성과 분석 및 과제’ 보고서에서 FY2009에도 장기보험이 전체 손해보험시장의 성장을 주도했지만 장기보험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FY2009에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53.2%를 기록했고 성장률도 23.4%를 보이며 전체 손해보험시장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FY2009 중반을 기점으로 초회보험료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과거 신규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각각 2.6%, 8.7%에 그치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는 못했고 퇴직연금시장은 144.4% 고성장 했으나, 손해보험사의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당기순이익은 보험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힘입어 1조5414억원의 흑자를 시현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보험연구원 김대환 부연구위원은 “손해보험시장의 성장 요인들이 내용면에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손해보험사는 장기적인 성장성 제고를 위해 이전과 차별화된 경영전략의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손해보험의 장기보험 집중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장기보험의 안정적 성장 유도와 더불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종목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분야별로 대안과 조언을 제시했다.

우선 자동차보험시장은 이미 정체된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전문판매사들은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하고, 일반손해보험의 경우에도 잠재시장 수요를 발굴할 수 있는 종목에 대한 집중적 투자와 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정체를 대비해 이익 창출의 새로운 전략적 방안의 하나로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손해보험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의 계약자를 활용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야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언더라이팅 및 요율체계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에는 신계약이 급감해 건강보험의 매출 증대 노력과 함께 건강관리서비스와 같은 관련 부가서비스를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퇴직연금시장에서는 타 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아 시장을 세분화하고 특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전략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해보험은 보험영업에서 지속적인 마이너스 이익을 내고 있어 투자수익률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투자수익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지속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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