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금융 1분기 5727억원 순익 달성

김성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4-30 16:00

충당금 감소와 순이자마진 확대 효과 영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KB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에 57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에 비해선 3111%,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실적이다.

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 전분기와 같은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 적립 요인이 없었던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확대돼 이자이익이 개선된 점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자부문 이익은 순이자마진 개선(21bp)으로 1조7833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444억원), 1.8%(315억원) 증가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1930억원으로 유가증권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큰 폭(94.6%, 93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26.3%(689억원)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 등의 결과로 전분기 대비 7.0%(713억원)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4.8% (440억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당금전입액은 4116억원을 기록하여 금호아시아나그룹 충당금 등 대규모 일회성 충당금을 적립했던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줄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대규모의 일회성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지난 4분기(당기순이익 178억원) 대비 2823% 증가한 5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전년대비 225.2%증가한 규모다.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82%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후순위채권 미인정금액 증가로 인해 BIS비율이 전분기대비 0.19%포인트 하락한 13.85%를 기록했지만, 기본자본(TierI)비율은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11.07%를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그 외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0.89%를 기록, 매각/상각 규모가 컸던 전분기대비 상대적으로 0.26%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며 0.16%포인트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64%로 전분기 대비 소폭(0.01%포인트) 상승했고, 신용카드 연체율도 전분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대규모의 일회성 연체가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0.56%포인트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여 전년말대비로는 0.18%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12%포인트 하락했다.

KB금융그룹은 자산 성장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1분기말 그룹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25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3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기준으로 1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3000억원(2.6%) 증가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추이를 보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수익구조 개선을 포함한 영업력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역량 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