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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중심 자산배분 전략 필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14 22:29

가치 절하된 우량주 많아 투자적기
데이빗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

“주식 중심 자산배분 전략 필요”
현금과 채권 등 이른바 저수익 자산 대신 주식 중심의 고수익 자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2일 ‘제 7회 미래에셋자산배분포럼’ 강연자로 방한한 데이빗 스웬슨 예일대 최고투자책임자〈사진〉는 기자회견을 통해 “저수익 자산을 피하고 주식 중심의 자산배분 전략을 펼쳐 지난 10년간 연평균 16.3%의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주식과 더불어 대체 자산군의 투자 비중을 높혀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진행한 것도 우수 성과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스웬슨 최고투자책임자는 25년전 파산 직전의 예일대 기금을 전세계 대학 기금 중 두 번째 규모인 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투자귀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는 오바마 대통령 경제회복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중이다.

특히 스웬슨 최고투자책임자가 개발한 자산배분 방식인 예일 기금운용 모델은 주식을 집중으로 하되, 폭 넓은 대체자산군의 활용이 주류로써 채권같은 기대성과가 낮은 자산의 비중이 낮은 것이 특징.

그는 “개인의 경우 기관 대비 투자정보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식은 개인투자자들에겐 최고 투자 대안”이라며 “더욱이 지금 가치가 절하된 우량주들이 많아 시장상황을 잘 살피면 투자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하며, 아시아 시장내 한국내 투자 비중이 중요해진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스웬슨 투자책임자는 분산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실제 지난 25년간 예일대의 기금운용의 고수익 비결로 다양한 대체자산군 투자와 주식중심의 고수익집중투자가 손 꼽히고 이다.

그는 “유동성이 낮은 PEF나 벤처캐피탈, LBO 등 다양한 대체자산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지만,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만큼 기관들에게 적합한 투자대안”이라며 “이 밖에도 환헷지가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긍정적인만큼, 현재 예일대 운용기금중 환노출 익스포져 규모는 20~25%비중을 유지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웬슨 투자책임자는 최근 기관과 개인들의 단기성과에만 급급한 투자행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포럼 개최사에 나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 고령화 라는 도전에 맞서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하다”며 “크게는 국가간, 작게는 투자 자산간 어떻게 자산배분을 하고 얼마나 일관되게 정책을 유지하는냐에 따라 한국 경제와 국내 자본시장의 미래상은 크게 달라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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