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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펀드환매 어찌하오리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07 21:49

‘판매사 사후관리’ 적극자세 필요
부화뇌동식 펀드환매 자제 지적도

차익실현 펀드환매 어찌하오리까
4월 들어 연중 최고점을 돌파면서 이틀 동안 무려 1조원이 넘는 국내주식형펀드가 썰물처럼 밀려나갔다.

지지부진한 박스권 장세가 한동안 지속되면서 증시가 고점을 돌파하자, 그동안 기다렸던 차익실현 펀드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선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대규모 환매와 관련, 일각에서 우려하는 펀드런은 기우라고 당부했다.

지수하락을 염두에 둔 환매성격 보단 지난 2007년 1700p 당시 펀드 가입한 투자자들의 원금보존, 차익실현 성격이 짙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환매러시를 맞아 펀드주요 판매채널들의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다.

지난 6일 금융투자협회 주재로 열린 ‘제2차 정기집합투자위원회’ 결과 펀드환매 대책을 논의와 관련, 판매사의 사후관리 대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실제 최근 환매 러시속에서도 판매사별로 펀드 자금 유출입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 연초 대비 판매사이동제 강화 등과 맞물려 증권사는 소규모씩 펀드자금이 들어온 반면, 최대 펀드판매채널인 은행권은 자금유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은행창구에서 고객들에게 자칫 소극적 대응을 펼친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 금투협이 발표하는 판매사별 월별 펀드 유출입 결과 최근 1년간 은행권 펀드 순유출은 29조 1284억원에 이르고, 증권사들의 순유출 규모는 4조 8682억원에 그쳤다.(기준일 : 2010년 2월 말)

이와 함께 특히 펀드 투자자들의 펀드투자 마인드를 개선해야 된다는 조언이다.

A운용사 대표는 “최근 환매는 펀드 자체적인 문제나 증시하락을 염두에 둔 것이기 보단, 차익실현과 원금보존 욕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무조건 지수상승기에 부화뇌동 하기 보단, 시장반응을 살피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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