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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영토확장 나선다

김순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04 19:21

스마트폰뱅킹 속속 출시…지방銀도 준비
서비스 거래규모 커지면서 수익원 창출

은행들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로 모바일뱅킹 영토확장을 노리고 있다. 모바일뱅킹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고 올해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면서 시장 선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에 은행들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아이폰용 모바일뱅킹을 출시한데 이어 윈도우 모바일 옴니아 뱅킹서비스, 지난 1일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뱅킹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대한 모바일뱅킹 서비스 라인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삼성이 출시하는 OS ‘바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월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신한은행도 지난달 아이폰 용 뱅킹 서비스인 ‘신한S뱅크’를 선보였다.

지방은행도 이에 뒤쳐질세라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경남은행도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금융사업 기반 강화사업의 하나로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금융거래가 가능한 뱅킹서비스를 5월중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선보인 은행 이외에 나머지 은행들도 이달 중으로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아이폰용과 옴니아폰용 스마트폰 뱅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 출시이후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모바일뱅킹 수요도 확산되면서 은행들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대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172만건으로 전년대비 62.7% 증가했고 금액도 2656억원으로 같은기간 동안 76.2% 늘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스마트폰이 금융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일 뱅킹 시장의 발전 주기는 진보를 넘어 성숙단계에 근접해 모바일 시장에서 스마트 폰의 역할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 거래 규모는 인터넷 뱅킹에 비하여 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그 성장세는 훨씬 빠르다”며 “지난해 인터넷 뱅킹 자금이체 규모는 모바일 뱅킹 증가치보다 밑돈 28.9%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스마트폰은 휴대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는만큼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커질 것”이라며 “모바일뱅킹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순식 기자 s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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