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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펀드 업무 효율화 ‘가속’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2-21 20:49

예탁결제원 역외펀드 판매지원 MOU
비용 절감, 판매업무 자동화 90% 개선

역외펀드 업무 효율화 ‘가속’
그동안 팩스나 전화 등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돼 펀드 설정과 해지시 오류가 빈번했던 역외펀드 판매지원 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즉 오퍼레이션 프로세스를 표준화, 자동화 할 수 있는 펀드판매지원 인프라가 확충돼 향후 역외펀드 판매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제고 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7일 세계 최대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역외펀드 판매 및 관리지원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선 양 기관의 관련 정부 업무정보는 물론 직원 교육 및 교육프로그램도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를 모았다. 이에 따라 모든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면,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향후 유로클리어와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예탁결제원이 내국인의 외국펀드 설정, 환매, 권리행사 등에 대한 자동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 국내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해외펀드 투자가 보다 수월하고 간편하며 정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석한 유로클리어 프레데릭 한네크바르트 회장도 “점차 확대되는 양 기관의 비즈니스 관계가 앞으로 한국 및 아태지역 자본시장에 대한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MOU 기대효과로는 역외펀드의 국내시장 판매업무 자동화율이 90%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예탁결제원 펀드넷 참가기관의 업무비용, 관리비용 등이 감소하는 등 펀드넷을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

실제 이번 유로클리어와 MOU로 향후 투자자가 판매사를 통해 외국펀드를 매입(청약)시 발생하는 설정 및 환매 주문처리, 권리행사 통지, 보고는 물론 외국펀드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재간접펀드, Fund of Fund)의 자산운용사가 수탁은행에 보내는 설정, 환매주문, 보고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외국 명의개서대행회사가 국내 판매회사에 보내는 외국펀드의 기준가 통지서비스와 설정, 환매, 분당금, 분배금 지급 관련 자금결제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 될 계획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국펀드 투자가 촉진되고 외국계 운용사 입장에서도 글로벌리한 역외펀드 출시가 보다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예탁결제원측은 “이번 MOU로 연간 약 4~50억원의 거래비용 절감과 펀드 운용위험 감소 등 역외펀드 업무프로세스의 자동화율 제고는 기존 0%에서 90%로 확대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판매사들의 비용절감에 펀드보수 감소에도 이어져, 결국 투자자들이 더 효율적인 역외펀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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