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 가격의 상승으로 금 관련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았었지만, 최근 단기적으로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꽤 큰 편이다.
따라서, 금 가격의 변동에 노출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 펀드는 금 가격의 움직임이 일정한 구간에 존재하는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지급하도록 구조화되어있는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며, 만약 금 가격이 이 구간을 벗어나더라도 원금 보존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상품의 수익구조는 투자기간 1년 6개월 동안 금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90% 이상 130% 이하의 구간에 존재할 경우 15%의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만약, 금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90%~130% 구간에서 벗어난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지만 80%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14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 7.5%의 수익을 지급하게 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금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0%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14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수익금 없이 원금만 지급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외국계 은행은 금 가격이 단기적 하락세를 보인 후 일정 박스권내에서 조정을 보이는 장세가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수요로 인해 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리라 보고 있다.
한편 이 상품의 모집기간은 2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이며, 전국의 삼성생명 플라자(고객센터 : 1588-3114)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