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스마트폰 결제서비스 중단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2-05 17:28

비씨카드 "새 인증방식도 보안 검증 어려워"

비씨카드와 현대카드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해 말 아이폰,옴니아2 등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일부 카드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실제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예스 24 등에서 카드사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통해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수기(手記)방식의 결제가 이뤄졌다. 카드사들은 뒤늦게 확인한 뒤 결제를 중단하고, 유사사례가 있는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에 나섰다.



◇ 스마트폰 카드 결제 문제점은

전자결제 방식인 `안심클릭`의 고객 정보를 해킹당해 곤욕을 치른 카드사에 이번에는 스마트폰 경계령이 내려졌다.

안심클릭 해킹사건이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시스템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결제시스템의 보안성이 도마에 올랐다.

문제의 도마에 오른 카드사는 비씨카드와 현대카드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예스 24에서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터넷결제 대행업체인 이니시스가 카드사와 협의 없이 임의로 결제솔루션을 공급한 것.

비씨카드 관계자는 "카드 승인 내용을 모니터링 하던 중 정상적인 인터넷 결제 방식이 아닌 것이 발견돼 추적을 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스마트폰 카드결제는 보안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 즉시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의 인터넷결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실행되는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은 같은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없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결제시스템도 아직까지 보안성이 검증되지 않아 카드사들은 스마트폰의 카드결제 도입을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알라딘 등에서 사용된 결제시스템은 문제가 됐던 안심클릭과 같이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다른 인터넷결제보다 보안성이 떨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는 인터넷 익스플로어에서 실행되는 결제 외에 어떤 것도 보안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카드업계 대응방안

비씨카드와 현대카드는 카드사와 협의 없이 결제시스템을 제공한 이니시스에 항의공문을 전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엄중히 경고했다"며 "결제대행 업체는 가맹점 형태로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라 회사에 심각한 이미지 및 금전적 손상이 발생할 경우 가맹점 계약을 폐지하는 등 패널티를 줄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와 현대카드 외 다른 카드사들은 이니시스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인터넷결제 대행업체가 독자적으로 결제시스템을 바꾸고,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터넷결제 대행업체들의 `탈 익스플로러` 전략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시스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폰 이용율 증가에 힘입어 애플리케이션에 삽입되는 방식의 결제서비스를 준비중이지만, 카드사들은 냉랭한 분위기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금융감독당국에서 조만간 스마트폰을 추가해 인터넷결제의 보안에 대한 표준안을 만들계획으로 안다"며 "그때까지는 검증되지 않은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