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은 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전체 채권금융기관의 95% 이상의 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개시 안건에 찬성해 정식으로 워크아웃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오는 4월 5일까지의 채권행사유예기간 동안에 실사를 거쳐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기존 채권의 재조정 및 단기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도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본점에서 가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안건이 통과됐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