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말까지 시행키로 했던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조치와 패스트트랙(Fast-Track) 등 중소기업 지원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은행권이 지원책을 일시에 중지할 경우 기업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어 지원책을 연장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지난 2월부터 자율적으로 원화대출 만기연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약 23조1838억원 규모의 패스트트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중소기업 지원책 연장 조치와 별도로 건설업 지원을 위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을 내년 8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