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PB 전문성이 고객을 움직인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2-20 18:03

우리은행 PB사업단 이점수 부장

“PB 전문성이 고객을 움직인다”
“부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PB가 고액 자산가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자산관리가 필요합니다”

고객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력을 당당히 갖춰나가며 PB사업단을 진두지휘에 나가고 있는 이점수 우리은행 PB사업단 부장의 말이다.

우리은행은 1500만명이 넘는 PB 고객들이 현재(10월말) 맡긴 돈은 60억원을 육박하고 이 중 1억원 이상의 VIP고객인 9만명의 수신규모는 25조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9000명이 넘는 고객이 증가하며 국내 PB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 뒤에는 차별화된 PB 전문성이 강력한 요소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은행권 최초로 ‘PB사관학교’를 개설해 4개월간 스파르타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PB사관학교는 전원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따는 것은 기본 목표로 과장급 가운데 종합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4일 29명의 1기 교육과정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 70명의 2기를 선발하고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50명씩 100명을 양성시켜 전문 PB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행원급 대상으로 예비 PB인력도 양성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PB 전 단계인 FA 예비인력을 반기별로 100명 양성하고 영업점 PB·FA 영업지원 및 PB고객 OP업무를 전담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부장은 “부자 고객들은 금융상품이나 제테크 노하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만큼 고객보다 전문성이 없다면 PB영업을 할 수 없다”며 “부자고객과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전문성은 물론 부자문화를 이해하고 이미지 메이킹 교육 등 처음부터 끝까지 부자만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10억원 이상 고객 전담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강남, 서초, 잠실, 대치중앙센터 4곳의 투체어스 센터와 1억원 이상 자산관리하는 341개의 PB영업점에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PB영업점 10개와 FA영업점 49개를 확대해 PB·FA영업점을 4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수신규모가 3000만원 미만인 로얄창구 관리조직을 PB사업단으로 일원화 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앞으로는 초우량 고객을 위한 별도 PB대상 마케팅과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존 거래수수료 면제와 환전 70% 우대를 비롯해 문화행사 초청, 건강검진 서비스, 자녀맞선 서비스, 골프클리닉 등 기존 서비스에서 내년부터는 5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50만원, 10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100만원 한도내에서 카드 사용을 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PB서비스는 각종 우대서비스와 부가서비스에 치중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PB영업이 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이같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년 창립 111주년을 맞는 우리은행은 1억원 이상의 PB고객수 11만1000명, 금융자산 28조원을 목표로 국내 최고 종합자산관리 은행으로 구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 부장은 “앞으로 은행을 움직이는 고객들은 부자 고객들인만큼 은행 수익성을 위한 서비스가 아닌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할 것”이라며 “결국 고객마음을 잡는 은행이 PB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연이은 반전, 다시 묻는 KB금융 거버넌스 KB금융 회장 인선은 끝났다. 그런데 시장은 여전히 묻는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직 회장을 왜 바꿨는냐고. 이재근 차기 회장 내정자보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간 이유다.양종희 회장의 성과는 분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5조8000억원대 순이익을 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넘겼다. ‘리딩금융’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주주환원도 크게 강화했다. 시장이 양 회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봤던 배경이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다.2023년에도 그랬다. 당시 허인 부회장은 국민은행 최초 3연임 행장이라는 상징성에 성과까지 더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회추위가 택한 사람은 양종희 부회장이었다 2 고백인가 압박인가: 2001년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선언의 명암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2001년 3월 일본 경제는 전후 일본 경제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월 16일 일본 정부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디플레이션 상태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10년 넘게 구조적 불황을 부정해 오던 일본 정부가 결국 자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음을 비로소 공식 인정했다.정부의 충격적인 진단이 나온 지 불과 사흘 뒤인 3월 19일 일본은행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드문 실험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의 도입이었다. 이에 앞서 2월 정책위원회에서 2000년 8월의 성급했던 금리 인상을 번복하고 제로금리 3 보험사 품는 사모펀드, 대주주 심사 재고해야 보험계약은 길게는 수십 년간 이어진다. 보험사는 상품을 판 뒤에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충분한 자본을 쌓고 건전성을 관리하는 것도 보험사의 몫이다.보험사를 품은 사모펀드(PEF)의 경우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해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수익을 낸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각을 전제로 한 경영은 보험사의 장기적인 자본관리와 엇박자를 낼 수 있다.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과정에서도 이 같은 간극이 드러났다. 롯데손보 사례를 통해 사모펀드가 보험사를 인수할 때 대주주 자격을 어디까지 살펴야 하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롯데손보 CSM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