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외환 및 자금사정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상담건수가 감소함에 따라 ‘중소기업금융애로상담센터’와 ‘무역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개 상담센터를 개설한 이후 지난 10월까지 총 3704건의 금융애로를 상담해 이중 50.2%(1860건) 정도가 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다만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운영시한을 1년 연장해 내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출범할 ‘통합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센터’는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수출기업 등에 대해 일반원화대출과 무역금융 및 외환서비스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 및 컨설팅기능 제공하고, 특히 엔화대출 전담 코너를 설치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화대출 피해기업에 대한 상담.지원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금리 및 꺾기 등 불건전 관행 시정 및 워크아웃 상담·지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무역금융애로상담센터 월별 상담건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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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