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가 지난 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6번째 외국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포함 국내 증시 9번째 외국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설립돼 자회사로 홍콩의인국제유한공사, 손자회사 진강시바오신엔진유한공사를 거느리고 있다.
진강시바오신엔진유한공사는 자회사로 산리엔진유한공사와 청당기어유한공사를 보유하고 있고, 산리엔진은 모터사이클 등의 엔진을 제조하고 있다. 청당기어는 자동차용 기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별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용 기어가 복건성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모터사이클은 저가 교통수단으로서 신흥시장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용 기어도 중국 자동차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급성장에 따라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의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는 4000만주로, 최대주주 2910만 주(72.8%, 1년), Rieman 90만주(2.2%, 이상 보호예수물량)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1000만주(25.0%)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본부장 박상조)는 지난 4일 오전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오토바이, 자동차기어와 부품 등을 제작하는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신한금융투자 이계천 IB본부장, 한국거래소 박상조 코스닥본부장, 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 왕겅성 대표이사, 코스닥협회 김재찬 부회장.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