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3일 명동 본사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을 KB금융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강 행장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했다"며 "닥쳐 올 금융대전에 잘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 받아 향후 3년을 이끌 KB금융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인터뷰에 앞서 회추위 간담회를 열고 진행 방식 및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터뷰를 이틀 앞둔 지난 1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김병기 전 산섬경제연구소 대표가 선임과정에서 불공정성을 이유로 인터뷰에 불참했지만 예정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KB금융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 추천안을 결의하고, 내년 1월 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