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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총비용 따질수록 ‘득’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0-28 22:02

동일유형 펀드도 비용 격차 ‘천차만별’
비싼 보수 성과엔 ‘영향無’, 투자시 신중히

동일 유형 펀드라도, 판매사나 운용사별로 펀드 총비용이 제각각이라 투자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사장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이 28일 발표한 ‘펀드비용분석’ 조사에 따르면, 펀드의 비용이 수익률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액이 커지거나 과거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일수록 펀드 비용을 꼼꼼이 따지지 않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인 비용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 셈.

실제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 제로인 투자자문의 도움으로 현재(2009.4월말 기준) 펀드 비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설정된 펀드들이 2005년 이전에 설정된 펀드 대비 판매보수는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나 2006년 이후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설정액 규모가 커질수록 각 설정액 구간별로 뚜렷한 비용 차이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매매중개수수료는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경우 설정액이 증가할수록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번 분석대상 국내 펀드의 전체 평균 비용은 2.491%이며 평균보다 높은 운용사는 전체 54개 운용사중 27개로 조사됐다. 국내 일반 주식형만으로 비교시 평균 2.752%보다 높은 운용사는 전체 51개 운용사중 25개였다.

아울러 총 31개 판매사가 판매중인 국내 펀드 비용 분석 결과 전체 평균 비용 1.623%보다 높은 판매사는 31개판매사중 12개이며, 국내 주식형 펀드만을 분석했을 때 평균 2.762%보다 높은 판매사는 18개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결과 시사점은 최근 국내에서 판매보수 인하가 진행중이지만, 대부분 판매채널이 창구판매로 한정된 점을 감안할 때 펀드채널의 다양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와 더불어 판매 서비스의 저하를 가져오지 않는 투자비용 인하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

한국투자교육재단 관계자는 “대체 채널 없는 펀드 비용 인하는 현재 창구판매 서비스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판매채널 활성화와 펀드 슈퍼마켓 방안 등 검토가 절실하다”면서 “이에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향후에도 투자자들이 펀드를 선택할 때 펀드 비용 개선을 위한 노력을 병행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투자자들이 개별펀드 비용과 운용 성과를 동일 유형 펀드와 쉽게 비교가능토록 펀드비교서비스를 11월중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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