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09년 4분기 수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4분기 수출증가율이(전년동기 대비) 0%내외를 기록하며 지난해 4/4분기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이라고 밝혔다.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는 것은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하는 것을 멈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입은행은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중국, 인도 등 개도국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미국의 빠른 경기회복 기미, 수출단가의 상승 등으로 2분기 연속 상승세(전기대비 2.6% 상승)를 보여 수출경기의 회복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출선행지수란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여건에 대한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도 수출경기의 회복세가 4/4분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