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45%로 전월(5.29%) 대비 0.16%포인트 증가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61%로 전월의 5.53%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53%에서 5.60%로 0.07%포인트 증가, 이중 대기업은 5.52%로 0.02%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은 5.63%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도 0.05%포인트 상승한 5.58%였고 이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5.45%로 0.16%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폭은 작년 10월(0.33%) 이후 최고치다.
반면,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3.07%로, 전월의 2.92%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86%에서 3.02%로 0.16%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은 0.16%포인트 상승한 3.02%, 정기적금은 0.01%포인트 오른 3.11%, 상호부금은 0.06%포인트 상승한 3.18%였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54%로 전월의 2.61%보다 축소됐다.
은행이 아닌 금융기관을 보면, 상호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4.95%로 전월의 4.96%보다 0.01%포인트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각각 0.02%포인트 상승한 4.32%, 3.97%였다.
한편 지난달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3.38%, 총대출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한 5.49%로 나타났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