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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순익 ‘반토막’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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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8-03 17:59

금리하락 여파 NIM 축소 여파로 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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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순이자 마진 축소와 부실 채권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7.4%나 감소했다.

이처럼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여파로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상반기 보다 0.43% 포인트 감소한 1.85%에 그친 때문이다. 금리하락기에는 대출금리에 비해 정기예금 등 자금조달 금리 조정이 더뎌져 순이자마진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여기다 부실여신이 증가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7조1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배나 늘어난 것도 실적 악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증시호전과 출자전환 주식 매각이익 등에 힘입어 4조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금감원은 단기 시중금리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 등 일부 시중금리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8개 은행의 올 2분기 순이익은 2조30000억원으로 1분기 보다 302%나 급증했다.부실여신도 감소했다. 은행권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조6000억원으로, 1분기 보다 42.9% 급감했다.

감독당국은 다만 기업실적 개선 및 세계경제 회복 추세의 지속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향후에도 엄격한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실한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신용위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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