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종 PC체제 ‘티맥스 윈도우’ 첫 공개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7-07 14:5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MS 윈도우를 대체할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Operating System)가 드디어 국내에서 개발됐다.

티맥스코어는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티맥스데이2009(TmaxDay2009)’ 행사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이하 PC) 운영체제 ‘티맥스 윈도(Tmax Window)’를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했다.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 www.tmax.co.kr)의 관계사인 티맥스코어는 높은 SW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체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운영체제 전문기업이다.

이번 티맥스 윈도 공개행사에는 외신, 애널리스트, 블로거, IT관련자들은 물론 일반인 1만 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으며, MS윈도우와 호환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 운영체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티맥스 윈도는 티맥스코어가 지난 4년 간 노력 끝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PC용 운영체제이다. 금일 공개된 티맥스 윈도는 초기 버전으로 MS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100%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정식 제품이 출시되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독점하고 있는 운영체제 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코어는 현재 주요 PC 제조사는 물론 칩셋,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업체들과 테스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 일반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한 후 한 달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PC용 운영체제는 데스크톱, 노트북 등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필수 소프트웨어로서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을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이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210억 달러(2008년 기준)로 엄청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 윈도우’가 88%를 점유하고 있어 그 동안 끊임없이 독과점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국내 시장은 더욱 심각해 약 99%를 MS 윈도우가 독점하고 있고 대안 제품이 없었기에 대부분의 국내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자들은 제품 선택권에 대한 자유 없이 오직 MS 윈도우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티맥스 윈도는 ▲MS 윈도우 및 MS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높은 호환성 ▲작은 커널(Kernel)을 통한 안정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범용성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 내장을 통한 데이터관리의 효율성 ▲개인‧기업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보안 ▲MS 윈도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 등의 특징을 지녔다.

따라서 기존 MS 윈도우 사용자들은 쉽게 티맥스 윈도로 전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상용제품이 출시될 때 MS 윈도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어서 MS 윈도우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될 전망이다.

금번 행사에서 티맥스소프트는 MS 윈도우보다 가볍고 빠른 티맥스 윈도의 부팅과정을 데모를 통해 소개했다. 또한 MS 윈도우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호환성을 증명하기 위해 티맥스 윈도 내에서 MS 오피스 프로그램 구동 및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한 인터넷 활용 등을 시연했다.

티맥스코어 안일수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가 독자기술로 PC용 운영체제를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것은 열악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그 자체가 위대한 도전이라 할 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산 운영체제의 등장이 종속적인 운영체제 분야에서 기술 주권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 박대연 회장은 “티맥스 윈도의 등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성장동력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견인차가 될 국내 소프트웨어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데스크톱 PC 뿐만 아니라 넷북, ATM, POS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는 티맥스 윈도를 통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티맥스 윈도’와 함께 티맥스가 자체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티맥스 오피스(Tmax Office)’, 웹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Tmax Scoutor)’도 함께 공개됐다. 티맥스 오피스는 최신의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MS 오피스 파일과의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 티맥스 스카우터는 국제 웹 표준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액티브X 기술을 지원하여 국내 웹 환경에 적합한 ‘한국적 웹브라우저’이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