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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亞주식투자 확대 의지 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17 21:29

피델리티 ‘亞기관투자자 설문조사’ 발표

아시아의 중앙은행 및 연기금 등 주요 기관 투자가들은 현재 현금 비중을 평소보다 높게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6개월~12개월 이내에 자국 주식 및 채권투자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델리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 국에서 개최된 피델리티 기관투자자 포럼에 참석한 아시아 주요 기관 투자가 127명(응답비율 61%)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 투자가들은 투자 유망 지역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선호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피델리티인터내셔널 아시아지역 크리스 라이언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피델리티가 다양한 기관투자가 방문 및 토론을 통해 파악하게 된 새로운 변화들이 확인되었다”면서 “중앙은행 및 주요 연금펀드들은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점차 확신을 갖고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복귀중”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조사결과 64%이상의 응답자가 현재 평소보다 높은 현금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50%이상의 응답자는 향후 6개월 이내 주식에 대한 투자를, 20%의 응답자는 향후 12개월내 채권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

라이언 대표는 “이는 시장에 충분한 자금이 대기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전반적으로 확대할 준비가 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소위 스마트머니(Smart Money)로 불리는 자금의 움직임이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방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피델리티는 종종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기관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선 투자유망 지역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자국시장을 해외시장 대비 선호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투자유망 국가 선호도 순으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49%), 중국(20%), 미국(11%)순이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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