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찬강연에는 지난해 7월 결성된 부은CEO클럽회원을 비롯해 여성경제인, 차세대기업인 클럽 회원 등 기업경영인 500여명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강연에서 윤 기획재정부장관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소재한 500여 기업인을 상대로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이후 도약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특히 교육, 의료, 물류 등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서비스를 산업으로 인식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공개 토론회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특히, 부산은행과 같은 지역금융기관이 예적금이나 채권의 발행 등 해당지역으로의 자금유입활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 기업인으로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한 질문에 중소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에서 지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계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당장 눈앞의 위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좀 더 긴 안목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짚어보고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강연이 불황기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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