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30일 ELS의 기초자산인 상장주식의 주가가 ELS의 조기 및 만기상환일에 급등락하는 경우가 일부 발견됨에 따라 시장질서 확립과 투자자보호 차원에서 감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LS 발행은 금액기준으로 지난 2008년 1월이후 2008년 2분기에 급증해 지난달 17일까지 총 39조4263억원 규모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주춤했으나 최근 시장회복에 맞춰 다시 증가추세다.
ELS 기초자산은 상장지수를 포함해 모두 117종목에 달하며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등이 기초자산 편입 횟수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이에 지난해 2분기 발행한 주가연계증권의 만기일 도래에 따라 기초자산의 급등락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는 평가일의 기초자산의 급등락 여부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 도래할 상환평가일의 주가급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