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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1분기 순익 8000억원… 적자 면했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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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03 19:01

전기비 흑자전환, 작년동기비 7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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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국내 은행들의 올 1분기 8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3000억원 보다 74.9%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3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동기 2.38%에서 1.91%로 0.47%포인트 축소됨에 따라 이자이익이 7조8000억원으로 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금리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대출금리에 비해 정기예금 등 자금조달 금리조정이 늦게 이뤄졌고 부실여신 증가로 대손비용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 수익성 악화의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여신 증가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도 전년동기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4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원화대출 연체율이 크게 상승한데 따라 크게 늘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수료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부문은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등으로 작년보다 1000억원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다.

펀드나 방카슈랑스 판매 감소 등으로 수수료이익이 감소했지만 출자전환주식 및 국공채 등 매도가능증권 처분을 통한 평가이익 실현 등으로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하락이 조달금리에 점차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 악화는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영업실적은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대손비용 증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감독당국은 은행의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부실발생을 억제하는 한편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를 지도하고 경비절감 및 생산성 증대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내실경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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