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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생보사 최초 베트남 진출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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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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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법인 ‘Korea Life Insurance Vietnam’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생보시장 진출은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이다. 또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도 첫 사례다.

대한생명 베트남 현지법인의 납입자본금은 6000만달러이며, 본사는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시에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 총 3개 지점을 열고 보험영업을 시작한다.

등록된 설계사는 300여명으로, 2013년까지 설계사를 6700여명으로 확충하고, 연간 수입보험료를 3500만달러까지 늘려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망도 다낭, 껀터, 하이퐁 등 전국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의 베트남 생보시장 진출은 2005년 12월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개설한지 3년3개월 만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 보험사들이 영업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는데 5년 정도 소요되던 것에 비하면 최단기간인 셈이다.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총 6억3000만달러로 우리나라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한생명은 그만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올해에도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은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방카슈랑스 등 판매채널이 다원화되고 유니버셜, 연금 등 신상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지난 31일 저녁(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생명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 부사장, 현정섭 베트남 현지법인장과 임홍재 주베트남 대사, 찐 탱 환(Trin Thanh Hoan) 베트남 보험감독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베트남 보험산업은 매년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보험수요층인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0%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베트남에서 최고의 상품과 고객서비스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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