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1부 창립기념식 행사에서는 우리은행의 110년 역사를 기리는 “Since 1899” 엠블렘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110년의 은행 역사를 회고하며 과거의 영광과 위기극복의 힘을 되살려 우리은행이 미래 백년, 천년을 지켜 갈 한국 금융의 대들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엔 윤증현 前 금감위원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이범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20여명이 우리은행에 몸담았던 선배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휘 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은행은 시대의 변곡점마다 우리 민족과 함께 고난과 영광을 같이 해왔다”면서 “오늘 백열 번째 창립 일을 맞아 여기 계신 고객님, 선배님, 그리고 우리은행을 아껴주시는 모든 국민들 앞에 경제규모 세계 12위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종휘 은행장과 역대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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