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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투자 위험 과대평가 됐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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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28 20:31

장기투자시 3년만기 국고채 보다 높아
투자자교육재단 ‘국내주식 투자수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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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증권 투자수익에 대한 역사적인 수익률 정보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사장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이 서강대학교 시장경제연구소와 함께 발간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수익률 및 위험프리미엄 분석’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비교해서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위험프리미엄은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비교할 때 △1년 23.15%, △3년 12.70%, △5년 119.16%, △10년 56.89%로 나타났다.

통상 ‘위험프리미엄’이란 위험자산 수익률과 무위험자산 수익률간의 차이를 말하며, 위험자산 투자시 위험에 대한 보상(프리미엄)을 지칭한다.

다만 이번 자료는 2007년까지의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증시가 급변한 2008년 자료를 사용한다면 위험 프리미엄이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최근 주식 및 채권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증가되는 관심 대비 투자수익률에 대한 역사적 정보가 태부족해 유가증권 투자시 포트폴리오 선택에 어려움이 큰 점을 감안 할 때,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자교육재단 관계자는 “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유가증권 투자시 위험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해 유가증권 투자를 기피하고, 여유자금을 예금형태로 운용하거나 유가증권 투자위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위험자산 위주로 자산을 관리하는 실정”이라면서 “미국의 경우 모닝스타의 자회사인 Ibbotson Associate에서 매년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장, 단기 수익률, 기업규모별 수익률을 산출해 SBB(Stock, Bond, Bill and Inflation)라는 책자를 투자자에게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우리나라주식시장의 투자수익률 및 위험프리미엄 분석’은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의 장기 수익률 및 우리나라 유가증권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 등 8개 장 총 46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로, 코스닥 기업의 장기 수익률까지 수록중이다. 투자자교육재단은 2008년 자료까지 포함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수익률 및 위험프리미엄 분석 2008’을 내년 상반기중 발간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합리적인 건전한 간접투자문화를 정착시켜 간접투자자의 권익향상과 자산운용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 11월 당시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 및 위험프리미엄 분석’과 함께 ‘펀드투자자 서베이’ 및 ‘판매회사 평가’등을 실시해 국내 현실에 맞는 투자자교육 인프라를 계속 구축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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