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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中企대출 목표치 채워라"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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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22 18:27

12월 실적부진 3개 은행에 공식 경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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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은행장 긴급 간담회에서 12월 들어 중소기업 대출을 축소한 은행들에 공식 경고했다. 김 원장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정부가 개별은행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중기대출을 적극 독려했지만 일부 은행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이 생기지 않도록 연말ㆍ연초를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12월 들어 3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타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해당 3개 은행은 우리ㆍ하나ㆍ기업은행”이라며 “12월 실적목표를 맞춰가고 있는 은행과 그렇지 못한 은행들을 차별화하고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김 원장이 이렇게 말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정부가 외화지급 보증 관련 MOU를 맺으면서 12월 중기대출 잔액이 11월 말에 비해 줄어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상 12월은 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을 줄이는데다 기업이 결산을 앞두고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부채를 상환하는 등의 계절적 요인 때문에 기업 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 금융당국도 이런 사정을 감안해 지난 11일 전국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12월 중기대출이 줄어들지 않도록 종용했지만 일부 은행들의 중기대출이 오히려 줄자 김 원장이 긴급 은행장 회의를 소집해 대출을 늘리도록 촉구한 것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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