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증거금이란 선물거래에 앞서 거래소에 예탁하는 현금 또는 유가증권으로 기존 6개 결제은행에 64개 결제회원별로 2개 계좌를 개설해 관리해 왔다.
기존 6개 결제은행(신한, 우리, 외환, 국민, 농협, 부산은행)에 결제회원별 2개 계좌(위탁, 자기)를 개설해 관리하던 거래증거금 현금을 결제은행별 2개계좌로 통합하고, 모든 계좌 간 펌뱅킹(Firm Banking)으로 연결해 기존 128개 계좌(64개 회원X2개 계좌)가 12개 계좌(6개 은행X2개 계좌)로 감소했다.
거래소는 결제은행간 자금이동이 용이해져 결제은행의 위험 발생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거래은행 시스템 장애시 타은행 입출금으로 손쉽게 대처할 수 있게 돼 선물시장 결제업무의 `운영리스크`도 크게 감소시키고 회원사가 입금계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돼 회원의 업무편의 제고시킨다.
거래소는 운용방식도 그간 기업자유예금(MMDA)으로만 운용되던 것을 정기예금과 통화안정채권 등으로 다양화해 회원사에 연간 약 150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