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탁고 1000억좌는 국내 연금펀드 중 4번째로 큰 규모로 월 평균 약 42억 규모로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의 불안을 감안할 때 장기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엿볼 수 있다.
한국밸류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장기투자`는 펀드 투자에 꼭 필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급등락 장에서 `평균 매입단가 하락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역시 현재 펀드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투자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연금펀드는 이러한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연금펀드는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적립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며 적립기간 만료 후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