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순위 발행을 통해 보완자본을 늘리고, 증자 등을 통해 기본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4일 금감원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은행들은 BIS 비율을 11∼12%까지 맞춰야 한다.
하지만 9월말 현재 이 기준에 미달하는 시중은행은 한국씨티은행(9.50%), 국민은행(9.76%), 외환은행(10.40%), 우리은행(10.53%), 하나은행(10.63%) 등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등 은행계 지주사들은 은행의 증자 참여 등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지주사들은 공식적으로 은행의 유상증자 참여설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은행 지주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회사인 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