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라바는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 3개국의 국경지역으로 약 5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진출한 지역이며, 최근 현대자동차가 오스트라바에 공장을 설립하여 협력업체들이 동반 진출하는 등 한국 기업의 현지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외환은행은 체코 진출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체코투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을 파견하여 이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다. 오스트라바 오피스는 한국 기업 및 한국과 교역하는 동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여신, 수출입 등 기업금융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오스트라바 오피스 개소를 계기로 동유럽 지역 인근에 진출해 있는 독일외환은행, 모스크바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이 지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