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올해말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에 본점 은행사 박물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경제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경제교실을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은행에서 하는 일과 은행상품을 알려주고 신문을 통해 실물경제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금융에 대한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면서 “게임을 통해 스스로 경제원리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박물관 소장품인 명품저금통의 감상과 체험은 아이들에게 이색 경험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지난달 24일 서울 망우동 면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어린이 경제교실’행사를 개최했다.
금융교실은 은행관련 업무는 물론 주식과 투자, 카드, 보험 등 폭넓은 경제 기초 상식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각 계열사별로 실시했던 금융교육을 그룹차원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또한, 은행, 증권, 카드, 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금융의 기본개념을 비롯한 실무 경험 내용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 체험학습 과정으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자신의 통장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5일 경남관광고등학교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신용사회를 위한 예비사회인’이란 주제로 ‘신용’의 중요성과 더불어 다양한 금융교육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경남은행의 청소년 금융교육은 금융교육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해주는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더불어 본점에 학생들을 초청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오는 금융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 신한금융이 지난달 24일 면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실을 개최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