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출은 지난달 22일부터 시행한 2000억원의 ‘중소기업 성공지원 특별자금대출’의 일환으로 지역특화예금인 ‘내사랑 내고장통장’을 통해 조성되는 자금으로 지원된다. 이 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은행이 협약체결한 MP(Market-Place :인터넷시장 운영업체)로부터 원자재 등을 구매하는 중소기업의 물품계약을 근거로 결제대금을 지원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전용 대출상품이다.
대상은 On-Line상에서 물품(용역포함) 구입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이며,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서 담보 활용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180일 이내로 금리는 일반자금대출보다 1.0%~1.5%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은행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이 대출을 활용할 경우 원자재 등 물품구입에 필요한 자금 및 신용보증서 발급을 통해 담보 난을 동시에 해소함으로써 해당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자금대출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되어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