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17개 국내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5070만명을 기록, 6월말에 비해 4.1% 증가했다.
이중 개인은 4811만명, 기업은 258만개로 6월말보다 각각 4.1% 늘었다. 3분기중 일평균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전분기보다 2.0% 늘어난 2천251만건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거래 금액은 22조80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일평균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911만건이었으며, 전체 이용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4.9%에 달했다.
자금이체서비스의 이용건수 및 금액은 340만건, 22조789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건수는 3.2%, 금액은 2.6% 각각 늘어났다.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2900건으로 전분기 대비 11.5% 증가했고, 금액도 209억원으로 52.6% 증가했다.
여기에 인터넷뱅킹 사용 내역 중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103만8000여건으로 6월말에 비해 6.1%늘었으며, 금액은 1561억원으로 13%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자 수는 9월 현재 787만명으로, VM방식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전분기보다 18.9% 늘었다.
한편 입출금거래와 조회서비스는 80%이상이 비대면거래로 이뤄졌다. 입출금거래의 비대면거래 비중은 80.5%였고, 조회서비스도 82.4%가 비대면거래였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