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수행하는 동시에 수익도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 해 ‘사회적 기업 1호’로 인증 받은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現 다솜이재단)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교보다솜이간병봉사단’은 저소득 여성가장들을 선발해 전문 간병인으로 양성한 후 저소득층 환자를 무료로 돌보게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 시작됐다.
20명으로 시작한 간병인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 284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동안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1만여 명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과 무료 간병서비스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사회적 성과를 일궈온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6년간 총 79억여 원의 재정지원과 교육운영 등 다양한 경영지원을 아끼지 않아 간병봉사단이 사회적 기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이외에도 은퇴노인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를 위한 ‘교보다솜이 숲해설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배출을 통해 기업 사회공헌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나눔을 재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