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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상품 대안투자 한 축 성장할 것”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0-19 18:30

산은자산운용 전략운용팀 정의철 과장

“구조화상품 대안투자 한 축 성장할 것”
지난 달 22일 세계적인 구조화상품 권위지인 ‘스트럭쳐드 프러덕츠’에서 주최하는 “2008년 Structured Products Asia Award”’에서 산은자산운용이 한국시장내 최우수 금융기관상을 수상해 이목을 모았었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업계 최초로 이번 수상을 획득함에 따라 산은자산운용은 명실공히 구조화상품 운용부문의 강자로 우뚝 자리매김한 것.

실제 올 초부터 산은자산운용은 ‘산은CYD인덱스파생상품’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독창적이면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높힌 구조화 상품을 출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은CYD인덱스파생상품’펀드는 원자재 시장의 마켓임팩트를 활용한 차익거래 수익을 추구하는 CYD인덱스 연계펀드로써, 지난 4월 16일 출시 이후 현재3.21%의 성과를 기록중이다.

이는 동기간 S&P 골드만삭스 원자재 지수(S&P Goldman Sachs Commodity Index)가 -32%하락한 것에 비해 우수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기준일:2008년 10월 13일)

현재 산은CYD인덱스펀드를 운용중인 산은자산운용의 전략운용팀 정의철 과장(사진)은 “이 펀드는 최근월선물 매도, 원월선물 매수하는 중립 포지션 구조로 현물 변동 시세 위험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취한다”며 “동시에 기존 원자재 인덱스펀드와 반대되는 포지션 매매전략으로, 원자재 시장의 마켓 임팩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파생상품의 특성상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1년 간의 철저한 준비와 리스크관리를 차곡 차곡 쌓은 뒤 태어난 작품이다.

정 과장은 “통상 파생상품 등 구조화상품은 맞춤형인 동시에 리스크 관리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며 “현재 전략운용팀의 모든 펀드들은 상품아이디어회의부터, 상품개발 회의를 거쳐 현장에서의 반응과 필터링을 거치는 상품선정위원회까지 거쳐야 비로소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출시된다”고 말했다. 즉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프로세스와 컴플라이언스 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이다.

펀드 운용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와 관련, 정 과장은 “금리를 통해, 여러 가지 유동성 파악이 가능한 만큼 투자 제 1지표를 금리로 삼고 있다”며 “실제 금리 영향으로 기업의 조달코스트 및 실적, 미래가치 측정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도 모든 금융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투자 기준 자체가 금리이므로, 운용시 유동성 파악에 필수적이라는 것.

이 밖에도 그는 최근 키코나 ABS채권 등 구조화파생 상품이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오히려 최근의 위기가 향후 파생상품 시장이 재도약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과장은 “그동안 헤지펀드 등 유동화 상품들이 과정을 생략한 수익률에만 집착하는 리스크 이해 부족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단순히 이론화된 리스크 시스템이 최근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향후 대안자산의 한 축으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정 과장은 근래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투자자들 입장에서 투자 자금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통상 투자는 인내를 발판으로 한 장기투자가 정론이지만, 지금의 시황은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 세계적으로 악재에 대한 상관 관계가 높아지는 만큼, 지역간보다 각 자산별 포트폴리오를 무엇으로 짤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산은자산운용에 입사하기 전 KGI증권(현 솔로몬투자증권) 펀드 관련 상품기획 부서에서 6년간 근무하기도 한, 정 과장은 지난 2006년부터 산은운용의 전략운용팀에 합류했다. 현재 운용력 3년차 매니저인 것. 매니저로서 입문하게 된 결정적 동기에 대해 묻자, 그는 “기존 증권사 재직시절엔, 펀드 상품에 대해 속속들이 파악하기 어려운데다, 운용 지표나 리스크 등 상품에 대한 본질 꿰뚫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펀드라는 상품의 제조를 책임지는 공장장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과장은 “펀드는 결국 성과로 말해야 하고, 이를 위해 고객 니즈와 트랜드가 필수적”이라며 “증권사 시절, 필드에서 고객을 상대했던 현장 감각이 현재 펀드를 설계하거나 운용하는데 있어, 고객 니즈나 트렌드 파악에 아주 유리하게 작용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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