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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비상경영체제 돌입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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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0-12 18:24

유동성 및 리스크관리 위한 TF 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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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가 계속되면서, 국내 시중은행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9일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계열사 사장단 앞으로 보낸 ‘불안정한 현 경제상황 관련 당부 사항’이라는 서한을 통해 “지금의 경제상황이 장기화 될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위기관리체제에 돌입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강화차원의 경영계획과 경기하락에 따른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기존 투자계획의 시기조정 및 재검토, 불요불급한 비용 및 행사 경비 등의 집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인건비 상승 등 자연증가 성격의 비용 등에 대해서도 현명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11월 3일로 예정된 KB금융지주 출범 기념 리셉션 행사를 취소하고, KB금융지주 임원 임금도 동결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외화유동성문제 등 국내외 금융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리스크관리를 담당하는 김동일 그룹 전무를 비롯, 주요 계열사 리스크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며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열고 있다. 또 이번주 부터는 이팔성 회장 주재로 둘째, 넷째주 월요일에 계열사 CEO들이 참석해 유동성관리 현황 등에 대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이달 초 ‘유동성관리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최근 TF팀을 꾸려 최근 금융위기 장기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도 7월말 실적 발표회에서 김승유 회장이 비상경영을 언급한 이후 그룹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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