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주식수는 약 3억6000만주로,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지난 지난달 22일 거래가 정지됐던 국민은행의 주식이 1:1 비율로 KB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됐다.
황영기닫기

증권가에서는 원활한 자사주 처리 등이 향후 KB금융의 주가 향방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지적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에 성공했지만 지주사 전환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 자사주가 약 7360만주로 총 주식수의 약 20.1%에 달해 이의 원활한 처리 여부가 향후 주가 등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측은 자사주를 시장에 매물화하지 않고 전략적 또는 재무적 투자자에게 전량 매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글로벌 금융환경 감안시 전량 매각이 어려울 수 있어 오버행 이슈가 제기될 여지가 있다”며 “향후 주가가 자사주 평균 취득원가인 5만7168원을 상회하지 않는다면 매각시 자본 감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KB금융의 9월말 추정 연결자본은 17조3000억원으로 금융지주사중 가장 많은 자본을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강력한 자본력은 M&A를 수월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왼쪽로부터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 이정환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박승복 한국상장사협의회 회장,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