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2/4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유가·물가상승 등 내수 악재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분기 GDP는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계소비 증가도 4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생산 측면에서 제조업은 전기 대비 2.2%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건물건설 부진 등으로 전기에 비해 2.4%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통신 및 의료보건 서비스 소비가 증가한 반면, 가정용 전기기기 등 내구재 소비와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의 부진으로 전기대비 0.2%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인해 GDP성장률이 지지부진했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질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