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캐나다 현지법인은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한 현지법인으로, 금년 10월말 토론토에 본점 및 영업부를 개설하여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밴쿠버 지역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설 현지법인은 개인고객에 대한 수신, 여신, 송금, 신용카드 업무 등은 물론이고 기업고객을 위한 여수신, 수출입, 지급보증, CMS 업무 등도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캐나다 교민 및 현지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캐나다 유학 또는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해외이주 및 투자컨설팅 등과 연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캐나다 지역은 투자이민, 취업이민 1위 지역으로 지속적인 유학생 유입 등으로 교민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 규모는 토론토, 밴쿠버, 최근 교민이 늘고 있는 캘거리 지역 등 포함 총 22만여명 내외로 추정이 된다. 한국의 영어교육 수요 증가, 미국 및 영국 대비 교육비가 저렴한 유학 선호국인 점 등을 감안 시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으로 신한은행은 미국 현지법인인 ‘아메리카 신한은행’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북미시장에서의 대고객 서비스 기반을 크게 확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