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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의 시대 도래, 장기투자 할 때”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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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7-20 21:31

불안감 커진 현재 저평가 매력 충분
한국밸류운용 초청 사와카미 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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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의 시대 도래, 장기투자 할 때”
대내외적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현 증시 상황이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오히려 투자하기 적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17일 한국밸류운용자산의 초청으로 방한한 사와카미투신의 사와카미 아쓰토 사장<사진>은 “최근 투자 패러다임이 금융에서 실물의 시대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기존 단기적 관점에서 고수익을 추구했던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됐다”며 “실물시대에서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리서치를 구축해 장기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와카미 사장은 “과거 30년간 금융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에너지, 식량, 원자재를 중심으로 한 실물의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에 따라 물 등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에 각별한 관심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같은 실물의 시대에서 장기투자전략 방식을 고집하려면, 체계적인 리서치 구축도 빼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그동안 리처치는 퀀트, 인덱스 등 정량적인 분석 방법이 주류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방법의 리서치로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체에너지 등 실물의 시대에서는 시뮬레이션 예측 등 디테일한 영역의 리서치 영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와카미 사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머징마켓 투자시 유념해야 될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통상 신흥 이머징마켓의 경우, 개인들이 주식에 직접 참여 하기 보다는 실수요품에 대한 수요가 높기 마련”이라며 “즉 현재의 이머징마켓의 투자 주체 대부분은 기관자금으로 운용되는 만큼, 전반적인 하락 국면에서 그만큼 낙폭의 규모도커지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어 사와카미 사장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주요 신흥국들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동시에 기관자금인만큼 하락폭도 크다는 것을 투자시 꼭 염두에 두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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