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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여수신 체질 바꾼다

정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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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6-04 22:32

요구불예금 및 개인대출 등 소매금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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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에 대비해 산업은행이 소매금융에 팔을 걷어 부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은행의 각종 업무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요구불예금 수취 및 가계·개인대출 등을 취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매금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영화 실무를 총괄하는 윤만호 이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산은이 앞으로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하게 되겠지만, 보완적 차원에서 소매금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IB들은 예수금 비율이 4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이어 “산은은 기업 등을 상대로 예수금을 유치해 현재 예수금 비율이 18%정도”라며 “앞으로 개인을 상대로 한 영업을 확대해 예수금 비율을 글로벌 IB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이사는 “현재 본점과 40여개의 지점을 중심으로 수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점포와 인원수가 적은 점 때문에 당분간 시중은행들과 경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신 기반 확대를 위해 장기적으로 은행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었다. 이처럼 산은이 소매금융을 강화하게 되면 자금조달이 용이해지고, 조달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3일 산업은행은 본점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영화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배 부총재는 “영업우선, 수익성 우선 경영의 조기정착, 개방형 인사관리 확대 등의 조직 및 인사시스템 혁신, 팀워크를 통한 산은지주회사의 시너지효과 제고, 실천력 강화에 의한 성과물 확보 등을 통해 정부가 계획하는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동시에 민영화된 산업은행이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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