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은행을 통한 일반적인 해외송금서비스는 송금인이 은행에서 송금 후 2~3일 후에 해외수취은행에서 수취인이 돈을 찾을 수 있지만, 씨티은행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는 국내 자금이체와 같이 실행 즉시 수취인 계좌에 입금이 완료되며, 송금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는 송금수수료 외에 전신료, 중계은행 수수료, 수취은행 수수료는 고객이 부담할 필요가 없으므로,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인터넷뱅킹 이용 시 송금수수료가 건당 5,000원 이하이므로 더욱 저렴하게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전세계 주요 22개국 해외씨티은행 2,000여 개 지점에 23개국 통화로 미화 100달러에서 5만 달러 상당금액까지 실시간 해외송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바, 4월 28일 현재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싱가폴, 인도네시아 6개국이 확정 운영되고 있으며, 시범운영 중인 나머지 16개국도 조속히 확정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국씨티은행의 원화계좌 (보통예금, 씨티원, MMDA 등)를 보유해야 하며, 해외 씨티은행의 유효한 수취계좌 (Checking Account , Saving Accounts)로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한국씨티은행은 “미국계좌개설 도움서비스”를 통해 출국 전 고객이 미국 현지 도착 시 미국씨티은행 구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WM/마케팅본부의 전희수 본부장은 “기존의 실시간 해외송금서비스는 제한된 국가만 서비스가 가능하거나, 매우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은행업무시간 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고 정확하며 편리하게 해외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라며 이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속성, 정확성을 강조했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