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금융선진국으로 해외연수를 가거나 전문 금융 자격증 취득열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각 금융권마다 증권 및 자산운용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운용전문인력,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인 것. 실제 CJ자산운용의 경우 최근 실시된 운용전문인력시험에서 전체 합격률 27.3%를 크게 웃도는 66.7%의 합격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CJ자산운용은 2007년 7월과 12월에 실시된 제 19회와 20회 시험에서도 각각 41.2%, 25.0%수준의 지속적으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CJ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회사의 경쟁력이 우수 인력의 확보 여부에 달려 있어, 직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타사보다 높은 수준의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회사 내부적으로 전문 운용역뿐만 아니라 비운용역들에게도 자격증을 따기 위한 교재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맨파워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연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오는 5월부터 직원들의 능률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친 두바이 해외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샵은 최근 중동 경제중심의 핵으로 떠올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의 금융과 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한 두바이 현지를 직접 체험하고 오는 일정으로 진행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유리자산운용 배수홍 상무는 “중동을 대표하는 두바이의 창조적인 건설물과 사업체, DIFC등을 탐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통법을 대비하는 상황에 금융첨단 도시 두바이에서 워크샵을 가진 직원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