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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팔고 ‘말레이시아’ 사자

주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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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4-20 18:01

주택경기 따라 해외부동산 투자국가 대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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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경기 침체로 우리 국민의 올 1분기 해외부동산 취득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3월 들어서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08년 3월중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과 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중 해외부동산 취득 건수는 151건으로 전월 147건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중 해외부동산 취득금액은 4900만 달러 수준으로 역시 전월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1분기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에 비해 41.6%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이 70건에서 90건으로 취득건수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주택경기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이 포함된 북미 지역은 54건에서 42건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56건에서 72건으로, 필리핀이 9건에서 12건으로 늘었고, 미국은 38건에서 31건으로, 캐나다는 16건에서 11건으로 줄었다. 중국은 전월과 똑같은 6건을 기록했다.

규모면에서 평균취득금액은 32만 달러로 전월(30만 달러)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추세적으로는 아직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141건(4500만 달러), 법인이 10건(400만 달러)을 취득했다. 취득목적별로는 주거목적(21건, 900만 달러)은 전월(26건, 11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한 반면, 투자목적(130건, 4000만 달러)은 전월(121건, 34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해외부동산 취득 현황 (신고액기준)>
                                                (단위 : 건, 백만 달러)<자료 : 기획재정부>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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