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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BPM은 가라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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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30 19:06

핸디소프트 이규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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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BPM은 가라
“수많은 기업이 BPM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중 상당수는 이미 도입한 BPM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BPM을 도입하려는 목적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며 동시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도 BPM의 활용방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핸디소프트 금융사업팀 이규환<사진>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저조한 BPM 활용률이 고객과 벤더의 공동책임이라는 데 근거하고 있다. 이에 핸디소프트는 최근 고객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BPM을 공급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세워놓은 상태다.

우선 저가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원칙이다. 단순히 제품을 팔기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BPM을 도입하는 고객과 핸디소프트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규환 부장은 “BPM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솔루션 공급사에서는 상식 이하의 저가입찰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저가 입찰로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구축과 후속 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될 리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핸디소프트는 무조건 제품을 팔려는 노력보다도 제값을 받고 팔기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값을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은 핸디소프트 BPM 제품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로 이어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원칙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려는 노력이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말 BPM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핸디PMG(대표 안유환)라는 BPM 전문 컨설팅 조직을 출범시켰고, 이로써 BPM 컨설팅 사업에서부터 제품공급, 솔루션 구축에 이르는 종합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핸디PMG는 그 동안 핸디소프트가 진행했던 국내외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프로세스 전략 △표준화 △자동화 △성과관리 △개선체계 등의 기준에 맞춰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원칙은 대형 프로젝트의 참여기회를 높여가는 데 있다. 핸디소프트는 올해 초 금융기관이 발주한 굵직한 프로젝트를 차례로 수주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해가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올해 초 미래에셋금융그룹의 BPM 프로젝트를 수준한 데 이어, 솔로몬 상호저축은행의 그룹웨어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하나은행에 자사 BPM 솔루션을 추가로 공급함으로써, 1금융권과 2금융권을 아우르는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한 상황이다.

이규환 부장은 “핸디소프트가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는 금융기관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0년간 BPM 분야에서만 쌓아온 노하우가 경쟁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은 결국 고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져 고객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모든 은행들이 지주사 형태로 바뀌어감에 따라 전사 차원에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핸디소프트는 BPM과 관련있는 EKPㆍPIㆍBAM 등의 영역에 집중해 동 시장에서 발생하는 프로젝트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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