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원·달러 환율 및 엔·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원화사용목적 운전자금 외화대출을 받은 중소기업 등은 상환시 환차손 부담에 시달려야 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말 대비 7.9%, 원·엔 환율은 22.9%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원화사용목적 운전자금 외화대출 차주들의 상환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환기한 연장을 허용하더라도 외채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