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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I 시스템은 명백한 한계가 있다”

김남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03-12 20:27

미래지향적 EDM의 예측성ㆍ민첩성 강조

“기존 BI 시스템은 명백한 한계가 있다”
“기존의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은 과거 지향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 바로 EDM(Enterprise Decision Management)이며, 페어아이작은 동 EDM 분야에서 가장 앞선 분석모형을 갖추었다고 자부합니다.”

코리아엑스퍼트가 최근 개최한 EDM 유저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페어아이작 버나드 남 CTO<사진>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개념정립이 부족했던 EDM 확산을 위해 EDM의 우수한 예측 정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EDM은 올랩을 기반으로 한 BI 시스템과 유사한 측면이 많지만, BI 시스템의 파라미터 분석 방식이 제공하지 못하는 예측분석 차원에서 강점을 갖췄다는 것.

버나드 남 CTO는 “BI 시스템은 축적된 과거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EDM은 동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EDM의 가장 큰 장점은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분석 모형에 기반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DM과 BI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유럽에서 발생한 ‘버스터 아웃’ 사기 사례를 예로 들었다.

버스터 아웃이란 악질적인 카드사기행위로, 동 사기행위를 준비하는 자들은 적어도 1~2년가량의 준비 기간을 필요로 하는 특징이 있다. 일단 카드사로부터 카드를 발급받은 사기꾼은 2년 정도 카드를 사용하며 한도를 높인 다음 카드 한도가 최고점에 올랐다고 판단 시에는 거액의 결제 후, 잠적하게 된다.

버나드 남 CTO는 “버스터 아웃과 같은 카드사기는 일반적인 카드 연체와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며 “사실상 카드사는 지금까지 동 범죄행위를 사전에 판별해 낼 수 있는 적절한 대응책이 없었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페어아이작은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패턴 설계를 진행했고, 이렇게 개발된 분석모형을 카드 거래가 진행되는 시스템 앞단에 접목시켰다. 이로써 카드 거래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게 돼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검색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정 소비자가 과거와 다른 구매패턴을 보이게 되면 해당 시스템은 즉각적인 경고를 울리고, 경고를 접수한 카드사는 해당 고객을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형 피해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인 셈이다.

한편, 자사 솔루션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룰 기반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로 표준 분석 방식이 적용된 룰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신속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객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부합하는 빠른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

끝으로 버나드 남 CTO는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책을 언급했는데 “한국의 리스크 관리 시장은 글로벌 트렌드에 준하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국내에서는 EDM과 BI의 정확한 개념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코리아엑스퍼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EDM 유저 컨퍼런스가 한국 시장에서 EDM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내 유저그룹과의 미팅 횟수를 늘려 우선 EDM의 정확한 개념을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페어아이작은 코리아엑스퍼트를 통해 약 18곳 가량의 국내 EDM 고객을 확보한 상태며, 최근에는 차세대 시스템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규모 은행의 CRM 사업에 동 예측분석모형을 공급하기도 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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