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신임 위원장은 세계은행 수석연구위원 및 국제금융팀장, 메릴린치 등 주요 투자은행자문역, 외교통상부 국제금융대사 등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또 우리금융지주 총괄 부회장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금융 분야에도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학계와 관계의 현장에서 경험을 두루 거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이라며 “특히 국제 금융의 실무 경험이 풍부해 글로벌시대 국제업무 처리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전 신임 위원장을 평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 위원장은 온화한 성품의 외유내강형”이라며 “치밀한 리더십을 발휘, 우리금융지주를 최초의 금융그룹으로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규제 완화 및 금산분리 완화 문제, 그리고 서브프라임사태 후폭풍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 해소 등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프 로 필
△1949년 서울출생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대학원 박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대 교수 △세계은행(IBRD) 수석연구위원, 국제금융팀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특보 △국제금융센터 소장 △우리금융지주 총괄부회장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이화여대·연세대 대학원 겸임교수 △딜로이트컨설팅 회장 △포스코 이사회의장 △외교통상부 국제금융대사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